"1층엔 방화문 없었다…2층 방화문 찌그러진 틈으로 연기 유입"

입력 2018-01-29 11:31
"1층엔 방화문 없었다…2층 방화문 찌그러진 틈으로 연기 유입"

(밀양=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은 "세종병원에 있던 방화문이 (화재 당시) 고열에 찌그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틈으로 연기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나흘째인 이날 밀양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5개 층 규모인 세종병원 1층에는 방화문이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2층부터 5층까지는 각 층 중앙계단 쪽에 방화문이 1개씩 설치돼 있었다고 확인했다.

방화문 개폐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을음의 농도나 양태(모양), 찌그러진 정도로 판단해봤을 때 화재 당시에는 (방화문이) 닫혀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워낙 고열이어서 찌그러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 찌그러짐이 정상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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