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졸리, 시리아 난민 지원 호소
(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시리아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요르단 페트라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인 졸리는 전날 요르단 북동부 자타리의 시리아 난민 수용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UNHCR은 난민들의 기본적인 요구의 7%밖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제사회에 대해 시리아 난민과 난민 수용국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졸리 친선대사는 대부분의 난민들이 빈곤선 이하인 하루 3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난민들이 충분한 음식과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졸리 대사는 그러면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대표들은 난민 수용소를 방문해 유엔 구호활동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NHCR은 요르단 정부의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한 인도적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졸리 대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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