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사무실 13차례 털어 3천100만원 훔친 40대 구속

입력 2018-01-29 07:08
수정 2018-01-29 07:18
학원 사무실 13차례 털어 3천100만원 훔친 40대 구속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전국을 돌며 학원 사무실만 골라 턴 4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7시 40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한 학원 사무실에 들어가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던 여강사의 서랍에 있던 지갑 등 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두달여 동안 부산, 경기, 대구 등지에 있는 학원 사무실에서 13차례에 걸쳐 3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학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가 A 씨의 범행장면을 포착했다.

이어 A 씨가 범행 전 학원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자신의 신용카드를 쓴 사실을 확인해 A 씨 신원을 확인하고 위치를 추적해 검거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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