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주관사서 7천500억원 차입결정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유상증자 주관사 3곳으로부터 7천500억원을 차입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대우[006800]으로부터 7천500억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는 2016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1.95%에 해당한다. 차입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4개월이다.
회사 측은 차입 목적을 "유상증자 주금 납입 전 안정적 가용시재 확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신규 발행 주식 수는 2억4천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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