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배틀로얄' 16강전서 이동영 50초 KO승

입력 2018-01-27 22:48
프로복싱 '배틀로얄' 16강전서 이동영 50초 KO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가 주관하는 프로복싱 한국 신인 최강전 '배틀로얄' 8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슈퍼플라이급의 기대주 이동영(대구복싱프라자)은 27일 경기도 포천의 스타복싱클럽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신용선(일산중산체)을 맞아 레프트 보디 일발로 경기 시작 50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리틀 장정구'로 불리는 이동영은 50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동영은 배틀로얄 16강전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990년대 세계복싱협회(WBA) 페더급 세계챔피언 박영균, 2체급 세계챔피언 최희용 등을 배출한 전통의 현대체육관(관장 김광수)은 장인수라는 신예를 선보였다.

장인수는 16강전에서 다운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신수호(일산중산체)를 3-0 판정으로 제압했다.

헤비급에 출전한 미국인 아론 싱글턴(빅뱅)은 이국(강성주체)에게 한 차례 다운을 빼앗는 등 데뷔전에서 일방적인 판정승을 거뒀다.

슈퍼라이트급에서는 박진호(타이틀체)가 박호진(티크얼라이언스짐)을, 신진욱(대구복싱프라자)도 윤승현(SMK짐)을 각각 3회 TKO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웰터급에서는 제황국(강산체)이 김남주(프라임체)를 한 차례 다운시키고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으로 8강에 올랐다.

'배틀로얄'은 복싱M이 과거 프로복싱 명맥을 이왔던 MBC 프로복싱 신인왕전을 리뉴얼해 재구성한 대회다.

국내 유망주는 물론이고, 국내에 거주하는 미국 복서, 몽골 복서, 그리고 한국 슈퍼웰터급 챔피언인 이흑산(본명 압둘레이 아싼)의 동료인 카메룬 난민 복서 등이 출전했다.

배틀로얄 8강전은 2월 25일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총 8개 체급에 걸쳐 진행되며 SPOTV에서 3시간 동안 전국으로 생중계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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