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밀양 화재현장 긴급 구호활동 전개

입력 2018-01-26 18:16
수정 2018-01-26 18:18
적십자, 밀양 화재현장 긴급 구호활동 전개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26일 적십자 경남지사가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신속하게 긴급 구호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경남지사는 이날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9시 20분께 화재현장 인근 북부봉사관의 직원과 봉사원들을 긴급히 파견해 구급대원들과 함께 부상자의 병원 이송을 도왔다.

이들은 환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점을 고려해 체온 유지 등에 필요한 담요 80여 장을 제공했다.

적십자는 또 세종병원 앞 주차장에 구호소를 설치하고 현장 구급대원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했으며, 오후 1시부터는 재난 대응 인력 등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직원 3명과 전문 상담가 5명은 밀양 세종병원, 밀양병원, 밀양제일병원 3곳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한적은 전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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