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냉동고 한파'에 방한용품 매출 83% 급증"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은 최근 이어진 '냉동고 한파'로 방한용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이 지난 22∼25일 방한용품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8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겨울난방가전인 전기요와 전기장판 매출이 168% 급증했고, 온풍기는 40%, 전기히터는 29% 상승했다.
USB손난로 등 휴대용 난방용품도 매출이 71% 뛰었다.
넥워머와 스카프, 장갑 등 잡화류도 매출이 79% 늘었다. 스카프는 167%, 넥워머는 99%, 장갑은 94% 각각 매출이 증가했고, 핫팩은 매출이 115%나 수직으로 상승했다.
한파 탓에 온라인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면서 신선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티몬 슈퍼마트 매출도 130%나 증가했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기록적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구매와 배송이 편리한 모바일 채널을 활용해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