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가맹점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인 '지역화폐 노원'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맹점 가입 신청은 노원지역화폐 홈페이지(www.nowonpay.kr)나 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노원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구는 "지역화폐 사업의 성패는 민간 가맹점 발굴에 달려 있다고 보고, 연말까지 950곳 이상의 민간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화폐란 지방정부나 지역공동체가 발행해 특정 지역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대안화폐를 뜻한다.
지역화폐 이름 '노원(NW)'은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마을(NO-WON)이라는 뜻을 담아 지었다.
개인이나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자원순환 같은 활동을 하면 '노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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