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근 경제 환경, 패러다임 바꾸는 기회로 활용할 것"

입력 2018-01-26 10:48
수정 2018-01-26 10:50
김동연 "최근 경제 환경, 패러다임 바꾸는 기회로 활용할 것"



"작년 성장률 3.1% 조금 아쉬워"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김동연 부총리는 "최근 경제를 둘러싼 환경을 구조개혁과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논설위원·경제부장 토론회 기조발언에서 "최근 국제 경제, 정치, 정책적인 환경들이 구조개혁의 노력을 없애려는 쪽으로 작용할지, 개혁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지는 오롯이 우리에게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과거 우리 경제가 겪은 커다란 두 차례의 위기와 어려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 우리 경제의 내재적인 결함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창이라고 생각한다"며 "펀더멘털, 경제 체질,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반추해보면서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압축성장을 위해 그 시대에 맞는 경제정책을 펴왔고 그나마 한국 경제를 이렇게 만든 큰 원동력이 됐다"면서도 "이제는 바꿔야 할 때다. 어쩌면 조금 더 일찍 바꿨어야 했다"고 덧붙이며 압축성장의 대체되는 단어로 혁신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언급했다.

전날 경제 성장률이 3.1%로 발표된 데에 대해서는 "3.2%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다"며 "작년 4분기 -0.2% 나오면서 3.1%가 됐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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