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유니세프 라이선스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은 유니세프 라이선스 국내 1호 기업인 '가치공간'과 함께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세프 라이선스 기업은 유니세프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물품을 제작하는 공식 계약 업체다.
현대백화점과 가치공간이 함께하는 '가치공간 V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 중소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26∼28일 미아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열린다.
'드롭드롭드롭', '잼가든', '쥬빌레' 등 국내 우수 중소 패션·잡화 20여 개 브랜드의 400여 개 품목을 3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종료 후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유니세프 부스를 마련해 가상현실로 아프리카 아동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프로그램'과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노트·퍼즐·인형 등을 접할 수 있는 '구호물품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어려움을 겪는 해외 아동들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사장 등 백화점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나눔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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