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차, 올해도 어려운 영업환경"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원화 강세와 선진시장 수요 둔화 등으로 올해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올해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개선은 주로 기저효과 영향으로 실적 측면에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과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신차판매 모멘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5천10억원, 7천752억원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판매부진과 원화 강세, 국내 공장 파업 여파 등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순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요인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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