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저기온 -8.9 체감온도 -14.2…나흘째 한파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495698D70001C94C_P2.jpeg' id='PCM20171212000113044' title='한파(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caption=' '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나흘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6일 부산의 수은주가 영하 8.9도까지 떨어졌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에서 측정한 최저기온은 오전 6시 영하 8.9도를 기록했다. 오전 7시까지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기온은 영하 14.2도다.
이날 낮 기온은 영하 1도로 온종일 부산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사하구 영하 9.7도, 부산진구 영하 8.9도로 대체로 영하 9∼8도의 분포를 보인다.
부산에는 지난 23일 오후 9시를 기해 16개 구·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는 주말인 27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낮 기온은 5도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모레부터 날씨가 조금 풀리지만,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아 당분간 평년기온보다 춥겠다"면서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 계량기 동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에는 건조경보도 내려져 화재예방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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