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등 6개사, '헬스케어&뷰티'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종합)

입력 2018-01-25 15:14
수정 2018-01-25 18:48
코스맥스 등 6개사, '헬스케어&뷰티'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김은경 기자 = 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헬스케어&뷰티' 분야의 유망 기업 육성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지난 24일 강남 삼성증권 본사에서 온라인 유통 기업 인터파크, 종합 유통 기업 GS리테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녹십자웰빙,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삼성증권 등 7개 기업이 모여 '같이! 같이!'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이! 같이!' 프로젝트는 헬스&뷰티 분야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유망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 지원과 함께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맥스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코스맥스바이오, 뉴트리바이오텍 등 계열회사를 통해 헬스케어 제품의 개발 생산을 지원한다.

코스맥스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인터파크,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녹십자웰빙의 헬스케어 서비스 지원을 통한 병·의원, 약국 등 유통망에 공급된다.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인 블루포인트는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추천하며,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는 투자심사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자문한다.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발굴을 추천한다.

삼성증권은 헬스케어·뷰티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업경영 전반의 자금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공개(IPO)를 돕는 전담 재무 파트너로 나서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각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나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헬스&뷰티 업계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모여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과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스타트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kaka@yna.co.kr,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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