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이웃돕기 성금 1억5천만원 쾌척
지난해 모금회에 9억7천여만원 기탁…누적 기부금 43억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성금 1억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번에 개발공사가 낸 성금으로 제주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운영하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3.4도나 상승했다.
개발공사 성금은 도내 아동·청소년,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과 열악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를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쓰인다.
지난해 개발공사가 모금회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9억7천만원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43억3천만원에 이른다.
개발공사는 모금회와 함께 도내 저소득 가구 명절 차례상 비용 지원, 지역 내 취약계층에 감귤 주스 무상 공급,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개발공사는 이런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주관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관 부문 국무총리 표창, 글로벌경영협회 주최 글로벌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경수 사장은 "계속되는 강추위와 대설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계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금이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도개발공사는 도민의 기업으로서 나눔 경영을 통해 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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