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극렬저항 중국어선 제압한 해경대원 특진
중국선장이 휘두른 쇠꼬챙이에 상처 입고도 임무 완수
(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쇠꼬챙이를 휘두르며 극렬하게 저항하는 중국어선을 단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경 2명이 1계급 특진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었다.
임용식에서 중국어선 단속 유공 공로로 목포해경 소속 노건국 경사와 최병욱 순경이 1계급 특진했다.
이들은 4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극렬하게 저항하는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경사는 당시 검색팀장으로 중국어선 단속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최 순경은 저항하는 중국어선에 제일 먼저 등선, 조타실을 장악하고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르는 쇠꼬챙이에 부상을 입었는데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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