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남해 해양오염사고 78건…부주의 탓 32%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서·남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유출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서해청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78건으로, 2016년 대비 8%(6건) 증가했으며 유출량도 72.5t으로, 13.8t보다 약 4배 늘었다.
해양오염사고 원인으로는 해난(33건)이 가장 많았고 부주의(25건), 고의(14건), 원인 미상(4건), 파손(2건)이 뒤를 이었다.
서광열 서해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상교량공사 등에 투입되는 예인선과 부선(바지선) 업체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선서 및 선원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방제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