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올해 6천413억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한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6천413억 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 109건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전체 109건 가운데 1건은 턴키(turn-key) 입찰방식, 3건은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105건은 적격심사 등 일반 입찰방식이다.
턴키 입찰방식은 건설 업체가 설계·시공을 일괄 책임지는 입찰방식이며, 기술제안입찰은 발주 기관이 작성·교부한 설계서·입찰안내서에 따라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하는 입찰방식을 뜻한다.
전체 공사를 시설별로 나눠보면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 3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상수관망사업(23건), 생태하천복원사업(21건),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12건), 유해대기측정소설치 등 기타 환경시설(18건) 순이다.
이 가운데 최대 공사는 강원 원주시 단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설공사로 400억 원 규모다.
턴키와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제외한 공사 중 100억 원 이상 규모는 전북 남원시 차집관로 정비사업(279억 원), 충남 서산 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공사(271억 원) 등 16건으로, 지난해보다 4건 늘어났다.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총 85건(78%), 5,284억 원을 상반기(6월) 내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올해 발주 계획에 대한 상세 정보는 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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