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회계처리기준 위반 신한에 과징금·대표 검찰통보

입력 2018-01-24 21:24
증선위, 회계처리기준 위반 신한에 과징금·대표 검찰통보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신한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신한은 2008∼2013년 유형자산을 허위계상하거나 특수관계자 거래를 주석에 기재하지 않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

이에 과징금 4천580만원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 2년 조처를 내리는 한편, 회사와 대표이사, 전 대표이사를 검찰에 통보했다. 대표이사 해임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신한의 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에는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30%, 신한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 2년 조처를 했다. 소속 공인회계사에는 신한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과 직무연수 등을 조처했다.

증선위는 또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비상장사인 삼양기전에는 증권발행제한 4월과 감사인지정 2년, 위트러스트에셋에는 증권발행제한 6월, 감사인지정 2년 조치를 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