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골라 싸게 즐기세요"…김해문화의전당 '공연시즌제' 도입

입력 2018-01-24 15:59
수정 2018-01-24 17:02
"미리 골라 싸게 즐기세요"…김해문화의전당 '공연시즌제' 도입



패키지공연 예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작품 선택 폭 넓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문화의전당(사장 윤정국)이 올해부터 한 시즌 공연 소식을 미리 알려줘 관객들이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공연시즌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6월까지 상반기에 총 43건, 83회 공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도입한다.

2월 한 달간 시행하는 조기예매를 이용하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빅 공연 5편(오페라 리골레토, 연극 장수상회, 남상일&오정해 만수무강 콘서트, 뮤지컬 팬레터, 미샤마이스키&비엔나챔버오케스트라)은 할인율 30%를 적용하는 골드패키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조기예매(2월 1일~28일), 유료회원 할인, 단체할인을 통해 관람객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자유롭게 공연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할인과 조기예매할인은 중복적용이 가능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 공연 마니아층 형성과 새 고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시즌제 도입은 최근 공연 콘텐츠 제작 활성화 추이를 반영하고 적극적인 관객개발 목적으로 시도됐다고 김해문화의전당은 설명했다.

공연시즌제는 고객중심 프로그램 편성으로 이미 유럽과 수도권 공연장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다.

일정 기간 다양한 공연들을 한꺼번에 미리 편성하는 것으로 관객들의 작품 선호도를 높이고, 공연선택의 폭을 넓혀 지역 공연문화 저변확대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한 진일보한 고객 맞춤형 제도다.

또 관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공연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확보해 둘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상반기 공연시즌제 패키지 프로그램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gasc.or.kr)에서 2월 1일부터 확인·구매할 수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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