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왕등도 해상에서 선원 실종…'실족 추정'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모래를 싣고 가던 바지선에서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7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1만2천t급 바지선에서 선원 박모(60)씨가 실종됐다.
선원들은 "박씨에게 무전을 했는데 물소리만 나고 대답이 없다. 바다에 빠진 것 같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함정 4척을 보내 주변을 수색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박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람과 조류의 흐름 등을 분석해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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