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국내 첫 연화 간편식 선보인다

입력 2018-01-24 10:03
현대그린푸드, 국내 첫 연화 간편식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연화식 원천기술을 접목한 설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더 부드러운 한우 갈비찜', '더 부드러운 돼지 등갈비찜' 등 연화식 기술을 접목한 설 선물세트 5종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를 말한다.

병원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액상 형태의 '연하보조식'이나 젤리 형태의 고형물에 맛이 첨가된 '무스식'과 구분된다.

이들 제품은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식품관 및 온라인몰(더현대닷컴, 현대H몰)에서 설 선물 본 판매 행사 기간에 판매된다.

이보라 현대그린푸드 연구원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령친화식품 한국산업표준(KS)' 1단계(취아섭취) 수준으로 제조해 구강 구조가 약한 고연령층에 최적화됐다"며 "포화증기조리기법을 활용해 소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0월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최적의 포화증기 압력과 온도 조절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연화식 전문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를 론칭한 바 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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