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메디톡스 실적 기대 부합…목표가↑"

입력 2018-01-24 08:32
미래에셋대우 "메디톡스 실적 기대 부합…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메디톡스[086900]가 작년 4분기에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8% 늘어난 511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252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재고 이슈로 다소 부진하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75.0% 늘어난 213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수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매출도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로 5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필러는 수출과 내수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천197억원과 1천151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22.5%, 28.4%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보툴리눔 톡신의 신공장 효과로 수출과 내수 모두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수출비중 상승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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