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봉 산골마을 행복버스' 24일 올해 첫 운행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와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을 순회하는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 버스'가 24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한다.
전북 무주군 무풍면 금척 경로당에서 시작되는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투어는 매주 3∼4회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무주군 무풍·설천면, 목요일 김천시 봉산면 등 5개면, 화요일 영동군 용화면 등 2개 면을 찾는다.
행복버스는 삼도봉에 접한 3개 시군이 협력해 의료·문화 취약 계층에게 보건의료서비스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무주군의 김정미 문화예술 담당자는 "버스가 처음 운행되기 시작한 2016년부터 2년간 산골마을 주민 8천여명이 의료·문화혜택을 받았다"면서 "올해도 산골마을 주민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도봉 지역 행복생활권은 행복버스 운행 외에도 1989년부터 삼도봉 만남의 날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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