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1-23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南선발대 12명 오늘 금강산으로…당국자 방북은 2년만

남북의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의 스키선수 공동훈련 현장을 사전점검할 우리측 선발대가 23일 오전 2박 3일 일정으로 금강산으로 떠난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일행이 1박 2일 방남을 마치고 돌아간 다음 날 남측 선발대의 방북 일정이 이어지는 것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 12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지난 뒤 10시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 육로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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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삼성·LG 등 외국산 세탁기·태양광에 세이프가드 발동 결정

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삼성·LG 등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LG전자를 비롯한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서는 TRQ(저율관세할당) 기준을 120만대로 설정하고, 첫해에는 120만대 이하 물량에 대해선 20%,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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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방정부 세운 셧다운 사흘만에 종료…상원, 예산안 표결처리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22일(현지시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은 이날 낮 본회의를 열어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 예산안은 내달 8일이 기한인 초단기 임시 예산안이다. 하원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예산안에 서명하면 연방정부는 셧다운 종료와 함께 즉각 정상화한다. 하원은 이날 오후 예산안을 표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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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부 "평창올림픽 종료 전후에 北관리 만날 계획 없어"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올림픽이 끝나는 전후로 북한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 논평에서 "북미 대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북미 대화를 할 의향이 있으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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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30일 시행…"신규투자 안막는다"

실명이 확인된 사람들에게만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해주는 거래 실명제가 이달 30일을 기해 시행된다. 이 시점부터 가상화폐 신규투자도 허용되지만 실명확인 등 과정에서 좀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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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에 강풍까지 겹쳐…서울 낮 최고 -8도 '맹추위'

화요일인 23일은 대낮에도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0.5도, 인천 -9.7도, 수원 -8.5도 등이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6.1도, 인천 -18.6도, 수원 -14.7도로 더 쌀쌀하다. 대낮에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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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과이익환수 '8억4천만원' 미스테리…강남 어느 단지일까

정부가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예상 부담금을 공개하고 대상 단지는 밝히지 않아 시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 부담금으로 꼽힌 '8억4천만원' 부담금의 주인공이 어느 단지인지를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 이는 그동안 조합이나 업계에서 추산해왔던 강남권 저층 아파트의 초과이익 부담금보다 2배 이상 큰 것이기 때문이다. 23일 정비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담금 8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반포 주공 3주구라는 예상이 있는데 3주구의 용적률과 일반분양 물량 등의 개발이익을 감안했을 때 그런 사업성이 나오기 어렵다"며 "작년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반포 주공1·2·4주구 정도의 사업성이 돼야 그런 부담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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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훈 주일대사, 위안부 문제 "호흡길게 보고 장기적 접근하자"

이수훈 주일대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호흡을 길게 보고 장기적인 접근으로 하자"고 말했다. 이 대사는 지난 15일 도쿄에서 한일기자단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교부 출입 기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자꾸 해결하려고 하면, 마치 상처가 가만히 두면 낫는데 자꾸 그걸 붙이고 떼고 그러다가 덧나고 그럴 수도 있으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위안부 문제는 그 합의(2015년 12월28일 합의)로도 해결할 수 없지만 한일 간에 추가적인 어떤 노력을 같이 하기가 참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어떻게 보면 더 전진이 안되도록, 이슈가 안되도록, 봉합이라고 할까"라며 "사드형 해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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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리스트' 7명 오늘 2심 선고…박근혜 공모 인정될까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항소심 결과가 23일 나온다. 작년 7월 말 1심 판결이 내려진 이후 6개월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 7명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을 연다. 핵심 쟁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모 여부를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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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코트에서 큰 절,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다"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격파한 뒤 코트를 거닐며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잠시 멈춰 선 정현은 관중석을 향해 큰절했다. 이색적인 광경에 외신 사진 기자들은 연신 셔터를 눌렀다. 경기가 끝난 뒤 정현은 "최근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있는 곳으로 절했다. 언젠가는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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