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천시장 '뇌물수수' 관련 단체·지인 압수수색
(창원=연합뉴스) 지성호 김선경 기자 = 자유한국당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22일 사천예총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사천예총 김모 지부장의 주거지와 사천예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 지부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달 초 뇌물수수 혐의로 송 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발견한 상품권 300만원이 김 지부장에게서 건너간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날 송 시장의 지인(여) 1명의 자택과 가게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송 시장과 해당 지인 사이의 의심스러운 현금 거래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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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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