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시리즈, 도로 벗어나 슈퍼레이스 트랙 위로

입력 2018-01-22 14:19
수정 2018-01-22 18:19
BMW M시리즈, 도로 벗어나 슈퍼레이스 트랙 위로

슈퍼레이스-BMW코리아, M클래스 신규 개설 조인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최고의 모터스포츠로 꼽히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시리즈가 참가하는 'BMW M클래스'를 신설했다.

㈜슈퍼레이스와 BMW 코리아는 22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조인식을 열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클래스의 신규 개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M클래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M클래스에는 레이싱을 위해 개발된 BMW M 시리즈의 하나인 M4 쿠페 모델이 참가한다.

BMW의 M4 쿠페는 450마력의 힘을 내는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다. 성능 면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436마력) 못지않은 역동적인 레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B등급의 면허(라이선스)가 필요한 준프로(세미 프로) 레이스다.

M클래스는 BMW가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프로 레이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볼프강 하커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BMW가 지난 2014년 오픈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전달해 온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M클래스에서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는 "BMW의 적극적인 관심과 슈퍼레이스의 의지가 탄생시킨 M클래스가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슈퍼레이스와 BMW가 대중의 관심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새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시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여의 열전에 돌입한다. M클래스는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이며 올 시즌 총 6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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