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나래,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1차 대회 우승

입력 2018-01-22 11:53
수정 2018-01-22 17:58
송한나래,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1차 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송한나래(아이더 클라이밍팀)가 국제산악연맹(UIAA) 2018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1차 대회 여자부 리드 종목에서 우승했다.

송한나래는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사스페에서 열린 대회 리드 부문에서 15.202점을 기록, 신운선(노스페이스·14.200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러시아의 마리아 톨로코니나(12.180점)가 차지했다.

2017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송한나래는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대회부터 정상에 오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시즌 월드컵은 스위스 사스페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중국, 한국, 러시아 등 총 5개국을 돌며 진행된다.

송한나래는 오는 26일부터 이탈리아 라벤슈타인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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