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새 회장에 러셀 M. 넬슨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모르몬교)는 러셀 M. 넬슨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 제1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넬슨 회장은 지난 2일 타계한 토마스 S. 몬슨 전 회장의 후임으로 회장에 선임됐다.
외과 의사 출신인 넬슨 회장은 1984년 모르몬교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이 됐으며, 2015년부터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을 맡아왔다. 한국전쟁 때 군의관으로 참전했으며, 그의 사위 링우드는 한국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교회의 북한 복지 지원책임자를 맡는 등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3명으로 구성되는 제일회장단의 제1보좌는 댈린 H. 옥스 회장이, 제2보좌는 헨리 B. 아이어링 회장이 각각 맡게 됐다.
넬슨 회장이 맡았던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에는 엠 러셀 밸러드가 임명됐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최고지도부는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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