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자동차 업종, 1분기부터 실적 점진적 개선"

입력 2018-01-22 09:07
신한금투 "자동차 업종, 1분기부터 실적 점진적 개선"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자동차 업종의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종전처럼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자동차 업계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와 현대차 파업에 따른 매출 손실, 재고 축소 정책으로 부진했을 것"이라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7% 늘어난 1조600억원, 기아차[000270]는 33.9% 감소한 3천519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의 판매·실적 부진 영향으로 부품사들의 실적 눈높이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부터는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둔화하는 등 부정적이었던 대외변수가 호전되고 있고 2017년 임단협 가결로 파업 이슈도 해소됐다"며 "3월부터 중국 판매 회복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7배와 비교하면 현대차[005380]의 9배, 만도의 11.1배는 저평가 상태"라며 "완성차 중에서 현대차, 부품사 가운데에는 만도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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