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호주오픈서 6년 만에 여자단식 8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8강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21위·슬로바키아)에게 2-0(6-3 6-0)으로 완승했다.
스트로크 대결에서 압도한 보즈니아키는 1시간 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즈니아키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
자신의 역대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11년 4강 진출이며,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보즈니아키의 8강 상대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39위·스페인)로 정해졌다.
나바로는 앞서 열린 여자단식 4회전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33위·에스토니아)에게 2-1(4-6 6-4 8-6)로 역전승했다.
보즈니아키와 나바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가 승리하든 호주오픈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정영석(서울고)은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에서 제이서 레이언스(미국)에게 2세트 도중 기권패 했다.
1세트에서 6-3으로 승리한 정영석은 2세트 게임 스코어 5-5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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