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방위원, 연평부대 방문해 동계 대비태세 점검

입력 2018-01-19 14:05
수정 2018-01-19 14:07
여야 국방위원, 연평부대 방문해 동계 대비태세 점검



김학용 위원장 "국민 신뢰받는 강군 적극 지원하겠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19일 여야 국방위원들과 함께 서해 연평부대를 격려 방문해 우리 군의 동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연평도 최전방의 방공진지와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전투현장을 두루 시찰하면서 군사 대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국민의 행복한 일상은 안보가 뒷받침될 때만이 비로소 가능하다. 어느 한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그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간 대화가 진행 중이지만 도발을 일삼아온 북한은 변함없는 우리의 주적"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해 '싸우면 이기는 강한 군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 신뢰를 받는 자랑스러운 강군이 될 수 있도록 국회 국방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부대 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장병 급여 인상과 미세먼지·방한 대책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오후에는 연평도 포격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연평도 안보교육장과 주민대피시설 등도 방문했다.

이날 연평부대 방문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한국당 이종명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국방위원들이 동행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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