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선박과 직거래로 꽃게 최저가 판매

입력 2018-01-19 10:12
GS수퍼마켓, 선박과 직거래로 꽃게 최저가 판매

신품종 '킹스베리 딸기'·'진상2호 쌀'도 사전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GS리테일은 꽃게잡이 선박과 직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달 20t(톤)급 꽃게잡이 선박 영신호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영신호가 조업하자마자 바로 얼린 냉동 꽃게를 모두 구매하기로 했다.

매입한 냉동 꽃게 2t은 GS수퍼마켓에서 오는 23일까지 5마리 1만 원(행사 카드 구매 시)에 판매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중간 도매상의 마진 없이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계 최저 가격을 목표로 가격을 책정했다"며 "영신호도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품종 재배 농가와의 직거래도 선점했다.

GS리테일은 충남 논산에서 재배되는 신품종 딸기인 '킹스베리딸기' 하우스 20동에 대해 사전 계약을 하고 수확되는 모든 물량을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킹스베리딸기는 크기가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더 단 것이 특징이다.

GS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킹스베리 딸기는 50t 정도이며 1박스에 6천980원이다.

이 밖에도 전남 신안 팔금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 '진상2호'를 농가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섬섬옥米'라는 브랜드로 선보인다.

윤광복 GS리테일 과일팀MD는 "킹스베리딸기와 진상2호와 같이 신품종 작물을 테스트 재배하는 것을 사전에 계약하고 판매함으로써 농가는 판로가 확대되고 GS수퍼마켓은 고객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품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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