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성주군수 "지역갈등 막기 위해 불출마"

입력 2018-01-19 08:54
김항곤 성주군수 "지역갈등 막기 위해 불출마"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오는 6·13 지방선거 성주군수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김 군수는 19일 "지방선거 때마다 성주지역에서 문중 대결로 분열과 갈등이 생겨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3선에 도전하면 지역을 분열시키는 장본인이 될 수밖에 없어 갈등을 막는 결자해지 심정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밖에 "후배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선배의 도리"라며 "이 기회에 문중 대결도 종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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