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밸리, NC다이노스와 손잡고 전국시장 공략

입력 2018-01-18 16:31
포크밸리, NC다이노스와 손잡고 전국시장 공략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부경양돈농협이 생산하는 정부인증 돼지고기 '포크밸리'가 인기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손잡고 전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경양돈농협은 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와 프로야구 마케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 NC다이노스 황순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협약식에서 "우리 지역 야구단과 지역 대표 브랜드가 함께 해 기쁘다"며 "지역민에게 힘이 되는 팀과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특히 인기 야구단인 NC다이노스와 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명품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브랜드가 야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경양돈', '우리 돼지 포크밸리'라고 적힌 상표가 NC다이노스 유니폼 상의 왼쪽과 오른쪽에 부착된다.



야구장 LED 기록실 및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한다.

이와 함께 포크밸리 브랜드데이 등 행사가 함께 진행돼 야구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남 김해에 2개 도축장을 운영하는 양돈농협은 수도권과 전국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5월 경기도 오산에 물류기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1983년 생산자인 양돈농가들이 모여 설립한 부경양돈농협은 돼지 품종개량에서부터 사육, 도축, 가공, 유통, 지도컨설팅, 금융서비스까지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사업규모 2조원을 돌파했다.

KBO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인 NC다이노스는 2017 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성적이 4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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