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구보건소-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코호트연구 협약

입력 2018-01-18 15:25
수원영통구보건소-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코호트연구 협약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서울대 의대 환경보건센터는 18일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연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코호트는 역학연구에 쓰이는 용어로 수많은 조사 대상자를 장기 추적해 각종 질병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정보를 비교 분석해 질병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 방식이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는 2015~2019년 임신한 여성을 모집해 태아가 청소년으로 성장할 때까지 환경오염물질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는 연구로, 2036년까지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물질이 성장발달, 신경인지발달(ADHD),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사회성·정서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의대 환경보건센터는 연구조사를 주관하고, 영통구보건소는 올 연말까지 1천150명의 임신부를 모집하게 된다.

임신부가 설문조사에 참여해 동의서 작성 후 혈액·소변 검사를 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참여 산모에게는 소정의 출산용품을 선물한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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