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특혜입학 의혹' 정용화 이어 조규만 경찰 조사 예정

입력 2018-01-17 17:22
수정 2018-01-17 17:46
'경희대 특혜입학 의혹' 정용화 이어 조규만 경찰 조사 예정



<YNAPHOTO path='AKR20180117154000004_01_i.jpg' id='AKR20180117154000004_0101' title='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최근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가수 조규만도 관련 의혹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26일 조규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경희대 일반대학원에 입학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정용화가 이 대학원 면접 시험장에 출석하지 않고도 합격한 것으로 보고 정용화와 이 학교 학과장이었던 이 모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2016년 10월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고, 2개월 뒤 추가 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을 압수수색 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했고, 이 교수와 정용화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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