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원자력대학원대학교 석사학위 수여식…50명 졸업

입력 2018-01-17 17:15
한전 원자력대학원대학교 석사학위 수여식…50명 졸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는 17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학교 대강당에서 제5회 석사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KINGS 졸업생은 2016년 2월 입학생으로 해외 졸업생은 케냐 6명, 이집트 3명, 베트남 3명, 나이지리아 3명, 남아공 3명, 말레이시아 2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2명, 요르단, 폴란드, 탄자니아 각 1명 등 28명이다. 모두 자국 원자력 분야 공무원 또는 공기업 직원이다.

국내 졸업생은 한국전력 8명, 한수원 5명, 한국전력기술 5명, 한전KPS 2명, 한전원자력연료 각 2명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과 기업체 직원 22명으로 국내외 합쳐 총 50명이다.

졸업생은 2년간 원전 전반에 대한 교육과 실무의 균형, System Engineering과 원자력의 융합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거쳤다.

졸업생들은 자국과 회사로 복귀해 그동안 배운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원자력 도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선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세기 총장은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이며, 새로운 출발점에서 자신만의 깊이와 넓이가 있는 스토리를 설계하라"며 "자신의 스토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기획·설계·운영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고 특히, 자국의 원자력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업 최우수 학생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조이스 마야카(케냐)씨가 받았다.

총장상 4개 부문은 학업우수상 인도네시아 살람, 학술연구상 한국수력원자력 서형우·베트남 상퀴메이, 공로상 한국전력 김희원, 모범상 남아공 아만다·케냐 멕스웰이 각각 받았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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