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학교 울타리 밖에 있는 춘천시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말 제정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상담, 교육에서부터 직업체험, 취업 자립 등을 돕는다.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한 청소년, 제적, 퇴학, 자퇴 청소년, 고교 미진학 청소년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센터를 운영할 청소년 사업기관, 청소년 단체 등 사업자를 공모한다.
대상은 시설면적 150㎡ 이상이고 상담, 교육, 활동실, 휴게 시설을 갖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단체다.
사업자 지정 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신청 단체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춘천시 가족복지과 청소년팀(☎ 033-250-4776)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인터넷, 우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배움의 울타리를 벗어난 학생들에게 지원센터를 통해 다시 학업,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명감 있는 단체들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