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웅진릴리에뜨에 동충하초 추출물 공급

입력 2018-01-17 13:57
동아제약, 웅진릴리에뜨에 동충하초 추출물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아제약은 웅진릴리에뜨에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의 원료인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동충하초는 겨울에 곤충의 몸에 있다가 여름에 버섯을 발아시켜 그 모습이 풀처럼 보이는 곤충 기생성 약용버섯이다. 동아제약은 곤충 대신 현미에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현미 동충하초를 만들었다. 현미 동충하초에서 추출한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허가받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을 웅진릴리에뜨에 공급하고, 웅진릴리에뜨는 공급받은 원료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웅진릴리에뜨는 웅진그룹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사업회사이다.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자연모아', 화장품 브랜드 '피알엔'을 보유하고 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방문 판매망을 갖춘 웅진릴리에뜨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가 동충하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