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 구워 먹으며 겨울정취 느껴요"…내달 1∼4일 공주서 축제
대형화로·얼음조각 체험장도 마련…문화행사도 다채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018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다음 달 1∼4일 충남 공주시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의 겨울축제 대부분이 눈과 얼음을 활용하지만 이 축제는 '불'이라는 콘텐츠를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대형 화로와 공주군밤 그릴 존을 마련해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양한 알밤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는 부스와 질 좋은 명품 밤과 알밤 한우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아울러 컬링·아이스하키·알밤 골프 퍼팅장과 아이스카빙 대표선수 시연 후 직접 얼음을 조각할 수 있는 체험장을 준비한다.
관람객은 또 군밤·알밤 퐁듀, 알밤 쿠키, 알밤 뻥스크림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달콤한 알밤 막걸리와 벌떡주를 마실 기회도 제공한다.
공주 지역민 모닥불 풍불 한마당, 어쿠스틱 통기타 공연, 소원 밤송이 태우기, 모닥불 가족음악회, 군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주호 겨울공주군밤축제조직위원장은 17일 "공주시 브랜드와 특산품인 알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불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공주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