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LG 올레드TV 69대 설치

입력 2018-01-17 10:00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LG 올레드TV 69대 설치

출입국 심사대 등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385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새로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곳곳에 LG[003550] 올레드TV가 설치된다.

LG전자[066570]는 17일 "내일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한항공[003490] 라운지 4곳과 터미널 로비에 올레드TV를 각각 40대, 29대 설치했다"면서 "전세계 여행객들이 올레드의 뛰어난 화질을 체험할 기회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스위트에는 초프리미엄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가 설치된다. 두께가 4㎜도 안 돼 마치 그림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초슬림형 제품이다.

올레드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고, 특히 시야각이 뛰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와 로비, 전시장 등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대한항공 라운지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150인치 'LG 4K 초고화질(UHD) 프로젝터'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교통센터와 입출국 심사대, 체크인 구역, 면세 구역 등에는 55인치 LCD 사이니지 336대와 86인치 울트라 스트레치 49대 등 디지털 사이니지 385대도 설치했다.

특히 1층 교통센터에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구 위쪽에는 55인치 LCD 사이니지 256대를 이어붙인 175m 길이의 비디어월도 조성했다. 이는 국내에 설치된 광고판 가운데 가장 긴 것이다.

이밖에 3층 체크인 구역에는 가로 4.3m, 세로 5.7m의 LED 전광판을 설치해 역동적인 한국의 모습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VIP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장 어울리는 TV로 'LG 올레드TV'를 선택했다"면서 "연간 약 2천만명이 이용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곳곳에서 올레드TV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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