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총영사관, '국제금융인의 밤' 성황리 개최

입력 2018-01-16 19:34
홍콩총영사관, '국제금융인의 밤' 성황리 개최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주홍콩총영사관과 금융기관협의회, 금융투자기관협의회는 16일 저녁 홍콩 침사추이 YMCA 호텔에서 '한국금융, 세계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제2회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0여 명의 금융인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김원진 총영사의 개회사와 이성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축사 그리고 허용학 퍼스트브리지 대표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크레딧 스위스 황성준 전무의 '투자 분야에서 슈퍼 트랜드' 강연과 기업은행 박남규 지점장의 '홍콩 진출 국내 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강연이 있었다.

김원진 총영사는 "홍콩 금융업은 전체적으로 한국의 두 배가 넘는 총고용의 7.9%(한국 3.0%)를 고용하고 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금융기관 간부들에게 우리 청년들의 멘토가 되고 이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국의 신인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홍콩의 한국 금융인들이 외국인 투자자와 활발히 소통해 위기 대응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올해도 한국금융의 선진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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