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이벤트 '창작썰매 콘테스트' 20일 열려
245개팀 출전…11개팀 입상·그랑프리 1개팀 200만원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또 하나의 이벤트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린다.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각자 자신이 만든 썰매를 뽐내는 경연대회다.
콘테스트는 20일 오후 1시부터 화천천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245개 팀이 출전해 펼쳐진다.
올해의 주제는 '대한민국 전통문화'다.
참가자들은 주제에 부합되는 1인 이상 탑승이 가능한 무동력 얼음썰매를 제작해 약 30m 구간의 코스에서 퍼포먼스와 레이스를 펼친다.
심사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창의·예술성 30점, 실용성 50점, 퍼포먼스 20점으로 결정한다.
순위는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정해지며 1위 그랑프리 1팀에게 시상금 200만원(상품권 100만원 포함)을 준다.
모두 11개 입상팀에 걸려 있는 총상금은 660만원 규모다.
참가팀에게도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출품작 및 지적재산권은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한 재단법인 나라에 귀속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참가자가 창작썰매 콘테스트에 신청해 어느 때보다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썰매 경연이 기대된다"며 "매년 열리는 콘테스트가 축제를 더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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