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봉사단 인도네시아서 '사랑의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와 '디딤돌'이 지난 9~15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분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이 산맥으로 둘러싸여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사회 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지역 고아원 생활관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생활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미화 활동을 벌였다. 고아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두리안 나무도 심었다.
대한항공에는 모두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있으며, 회사 지원 아래 국내는 물론 태국, 필리핀, 몽골 등 해외에서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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