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플리스코바, 호주오픈 테니스 1회전 통과

입력 2018-01-16 11:07
전 세계 1위 플리스코바, 호주오픈 테니스 1회전 통과

정현·권순우는 이날 남자 단식 1회전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1회전을 통과했다.

지난해 7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플리스코바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베로니카 세페드 로이드(80위·파라과이)에게 2-0(6-3 6-4)으로 완승했다.

플리스코바는 최고 시속 169㎞ 강서브를 앞세워 7개의 서브 에이스를 잡아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8강에 올랐던 플리스코바는 2회전(64강)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70위·브라질)-리젯 카브레라(161위·호주)전 승자와 상대한다.

카롤린 가르시아(8위·프랑스)는 난적 카리나 비트외프트(50위·독일)를 2-0(7-5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조안나 콘타(10위·영국)도 매디슨 브렌글(90위)을 2-0(6-3 6-1)으로 가볍게 눌렀다.

남자단식 1회전에 출전하는 정현(62위·삼성증권 후원)은 이날 19번 코트의 4번째 경기에서 미샤 즈베레프(35위·독일)와 대결한다.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본선에 오른 권순우(174위·건국대)도 이날 22번 코트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5위·독일)와 2회전 진출을 다툰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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