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하나금융지주, 4분기 순이익 증가…목표가↑"

입력 2018-01-16 08:38
키움증권 "하나금융지주, 4분기 순이익 증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1천원에서 6만7천원으로 올렸다.

김태현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12.3% 늘어난 4천63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9% 웃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호실적은 견조한 이자이익과 SK하이닉스[000660] 지분 매각이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법인세율 인상으로 순이익 추정치는 줄어들 것이나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직 통합작업이 마무리돼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더욱 가시화하고 높아진 자본 여력은 중기적으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증대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