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남성, 이스라엘군 총격에 또 사망

입력 2018-01-16 02:22
팔레스타인 남성, 이스라엘군 총격에 또 사망

트럼프 '예루살렘' 선언 후 팔레스타인 사망자 17명으로 늘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20대의 팔레스타인 남성이 15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에 숨졌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자는 24세 남성인 아흐마드 살림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방위군을 향해 돌을 던졌다며 진압 과정에서 실탄 사용의 결과로 팔레스타인 남성이 숨졌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이후 이스라엘과 충돌에 따른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에는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인 남성이 차를 타고 가다가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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