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합당 전대' 준비 돌입…전준위 분과위 구성
대변인에 김수민·장환진…대표당원 명부 작성 기준도 확정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출범 하루 만인 13일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전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전대 준비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획, 총무, 조직, 홍보, 공명투표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준위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수민 의원이 전했다.
전준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과 함께 장환진 위원을 공동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전준위는 또 지난해 '1·15 정기 전당대회' 때의 전체 선출직 대표당원 중 전대 다음 날인 지난해 1월 16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사람들로 선출직 대표당원 명부를 만들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앞서 지난 12일 당무위를 열어 김중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준위 구성안을 의결하는 동시에 다음 달 4일 바른정당과의 합당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당은 또 당무위에서 전당대회에 참여할 대표당원 가운데 500명을 새로 추천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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