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43인이 제안하는 미래 서울…'2018 서울의 미래' 발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을 위한 경제, 과학기술, 관광, 에너지 등 각 분야 전문가 43인의 정책 제안이 '2018 미래 전문가가 말하는 서울의 미래'에 담겨 15일 발간됐다.
이 책은 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은 물론 서울시민의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간해온 '서울의 미래' 시리즈(총 3권)의 마지막 편이다.
2016년 발간된 1권은 서울의 미래를 큰 틀에서 전망하는 입문서 성격을 띠고 있다. 지난해 나온 2권은 '서울의 미래 위기'라는 좀 더 심화된 주제를 다뤘다.
3권은 ▲ 포용적 성장 ▲ 신성장동력 ▲ 지속가능한 회복력 ▲ 인구변화 대응 4개 분야의 미래과제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업계 불공정 관행을 타파하는 방안으로 '서울형 소셜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모여 업무·취업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 지식발전소'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저출산·고령화의 해법으로는 3세대가 함께 사는 마을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가족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둔 세대 통합형 주거 공동체 사업은 이미 일본, 독일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2018 서울의 미래'는 서울시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이달 19일부터는 공공도서관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읽을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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