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동반 상승…3년물 연 2.174%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2일 해외 시장과 동조화를 보이며 동반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2bp(1bp=0.01%p) 오른 연 2.174%로 연중 최고치로 마쳤다.
5년물은 연 2.430%로 2.0bp 올랐고 10년물은 연 2.623%로 3.4bp 상승했다.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3bp, 0.6bp, 0.5bp 올랐다.
채권시장은 유럽 등 해외 금리 상승과 주식 강세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공동락 마켓전략실 연구위원은 "독일 등 유럽 금리가 뛰어 국채 금리도 상대적으로 힘을 받지 못해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식이 강세를 보인 것도 채권시장 약세심리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 주 채권시장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데다 일본과 중국 변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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